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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금니가 없어도 사는데 괜찮을까요?
작성일	2004-08-31

얼마전에 윗쪽 맨끝 어금니를 치료받고 씌웠다가 자꾸 아프고 그래서 다니던 병원에서 씌운것을 빼고 큰병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매일 쑥쑥거리고 쿡쿡 찌르던 통증이 싹 없어지고 약간의 욱씬거리는 듯한 느낌만 있습니다. 그래도 큰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된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제가 삼사일전까지는 진통제 먹고 너무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했더니 제 치아를 두드려 보시기도 하고 무언가로 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프다고 물으셨는데 아프지 않다고 했더니 왜 왔냐고 하시네요. 현미경으로 봐야 된다고 하시는데요 그것도 한달에 한번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이제는 도저히 지쳐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면서 치료 받기가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치과를 다니는데 더이상 여기저기 다니면서 치료 받아야 하나 하고 생각도 들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면 이를 빼고 싶습니다. 도대체 그렇게 나를 괴롭게 했던 이가 몇일 새에 그리 많이 아프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달 이상을 치과만 다니고 있어서 살림에도 신경을 못쓰고 이제는 더이상 힘이 없어서 이를 빼는것이 낳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제 이는 회생 불가능한건가요? 선생님 제 어금니(사랑니 아니예요)를 빼도 괜찮겠지요? 사실 이년전에 반대쪽 어금니도 반쪽 밖에 없다고 엑스레이도 안 찍어 보시고 바로 빼셨거든요. 위에 열두개만 남게 되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겠지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은 지금 아픈이 반대쪽이가 시큰거리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꼭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제가 생긴 치아를 모두 빼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한 치료를 해서 유지하면서 사용을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무리한 치료를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여러 사항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방법입니다.